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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0) 전쟁 박물관…철저 해협|김찬삼 여행기
솔로몬 군도의 행정의 요지인 과달카날 섬의 호니아라 시는 태평양전쟁 이전에는 야자원이었으나 미국의 전쟁 기지로 쓰이면서 약 1만명이 사는 소도시가 되었다고 한다. 서 태평양 고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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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나그네(36)-김찬삼 여행기|신앙과 관능의 「발리」여성
「발리」섬에는 뇌살시킬만한 관능적인 반나체의 무희의 춤과 달콤한 「가메란」음악이 있는가하면 딴섬들에 비겨 자연미가 유독 아름답다. 지상천국이 따로있는것이 아니다. 이 섬이 바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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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연과 애정으로 본 인간관계
5월의 소설 가운데 이호철의『토요일』(월간중앙)과 박태순의『옥숭이의 가출』(신동아)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. 그것은 이호철의 작품이 인간 관계를 사물화 시키고 있는 반면에 박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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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참혹한 남아의 인종차별|침실까지 갈라놓은『흑』·『백』의 철조망
광적인 인종분리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남아연방의 백인독재 정권하에서 피부색깔을 달리하는 무수한 변인들이 모진 박해를 받고 있다. 반인간·반문명의「파시스트」적 압제는 신문과 언론은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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떳떳하게 사는 프랑스의 새 경향|늘어나는 독신여성
『여자는 결혼해야만 완전한 대접을 받는다』던 시몬·드·보봐르의 불평은 20년 전에는 들어맞았지만 오늘날은 사정이 달라졌다. 노처녀는 웃음거리였고 이혼하면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척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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ⓛ달라진것 안달라진것-이규현 편집국장
본지 이규현 편집국장은 최근 약 5년만에 월남을 다녀왔다. 그가 1주간 체재하면서 『「아시아」 언론 「세미나」 』에 참석하는 한편 틈틈이 보고들은 것을 다음에 연재한다. 영하 5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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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해방선언…뉴·페미니즘
『우리는 오직「섹스」의 대상으로서, 종축동물로서, 가정의 가정부로서 값싼 노동자로서 착취당해 왔다. 우리는 오직 남성들의 삶을 값지게 하는 열등동물로 간주되어왔다…』고 선언문을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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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속의 한국교육|유네스코 한국위좌담회
「유네스코」한국위원회는 17일 동 회의실에서「세계교육의 해」를 기념하는 좌담회를 갖고「교육의 위기」로 집약되는 세계교육의 문제점과 우리나라 교육현실 문제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.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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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의 자유 외쳐 1세기|석학 [버트런드·러셀]경 99세의 일생
『세기의 양심』으로 통하는 철학자요, 수학자인 [버트런드·러셀]경은 꼬박 1세기를 살면서 현대문명의 전자계산기라고나 할까. 한국 나이로 1백년을 채우지 못하고 99살로 숨을 거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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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구겐하임」수집품 전시
최근 「뉴요크」의 「구겐하임」미술관에서 열렸던 「페기·구겐하임」의 수집품전시회는 금세기에 있어서의 개인이 소유하고있는 가장 많은 훌륭한 미술품을 가장 현대적인 박물관과 결합시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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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경꾼 많아 지옥 루시, 신혼회상
3개월 전에 결혼한 「존슨」 대통령 영애 「루시」(19) 새 짝은 17일 「텍사스」 주 「오스틴」에서 보낸 신혼생활을 회상하면서 『처음 나흘동안은 우리를 보려고 밀려드는 사람들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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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태 억류동포의 구출
일제의 침략전쟁에 강제 동원되어 동남아 각지에서 희생된 우리동포의 수는 정확하게 이를 계산하기조차 곤란할 것이다. 전쟁이 종결되자 외지에서 원혼이 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많은 동포